계몽사·프뢰벨에 이어 15년 만에 나온 디즈니 한글 명작 동화 전집

입력 2015-12-02 15:34  


유아 전문 출판사 ‘블루앤트리’가 최근 동화 전집 ‘디즈니 골든 명작’을 출간했다. 디즈니 동화 전집은 1980년 계몽사가 ‘디즈니 그림 명작’을 출간한 것이 최초이다. 그 후 2000년 프뢰벨이 ‘디즈니 자이언트 명작 시리즈’를 출간하여 아직도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디즈니 명작 동화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출시된 것이지만 이번에 10여 년 공백을 깨고 새롭게 출시된 ‘디즈니 골든 명작’은 4세에서 7세를 대상으로 개발된 것이어서 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어린 시절 동화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창작 동화’를 많이 읽게 한다. 작가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창작 동화는 아이에게 교훈 및 감동은 물론 즐거움까지 준다. 아이에게 상상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책을 이해하고 즐기는 독서능력까지 길러준다. 창작 동화를 많이 읽은 아이는 한 권의 책을 읽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과도 친해지게 된다. ‘디즈니 골든 명작’은 늘 그래 왔듯 디즈니가 자랑할 수 있는 화려하고 생생한 그림에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를 엄마가 이야기해주는 듯한 구어체로 풀어내어 아이가 더욱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본 책 60권은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노키오>, <신데렐라> 등 클래식부터 2013년 전 세계를 사로잡은 <겨울 왕국>, 2016년 개봉 예정작인 <굿 다이노>까지 포함하고 있다. 부모가 어릴 적 느꼈던 감동을 아이와 함께 느끼며 공감할 뿐 아니라 최신 유행작을 함께 접하고 책을 보고 읽으며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도 있다. 모든 본 책의 뒷장에는 독후 활동이 제시되어 새롭게 개정된 교과 과정과 스토리텔링 중심 수업 방식에 적합한 통합 주제의 융합 교과형 독후 활동을 자연스럽게 접해볼 수 있다.

디즈니 골든 명작은 기존 디즈니 한글 전집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전집이다. 세이펜을 사용하면 전체 이야기는 물론 각 문장 및 페이지별로 디즈니에서 엄선한 전문 성우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본 책 내용으로 꾸민 활동책으로 감각을 자극하고 사고력을 길러주는 색칠하기·그리기·미로 따라가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놀이 카드로는 세이펜을 눌러 정답에 해당하는 등장인물을 골라 맞추며 각 이야기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 다시 알아볼 수 있다. 디즈니 이야기 속 주요 장면으로 만든 퍼즐과 이야기 속 아름다운 장면을 스티커를 붙여 꾸민 뒤 세이펜으로 해보는 퀴즈 놀이책은 아이가 더욱더 흥미를 가지고 책에 빠져들게 한다. 디즈니가 엄선한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오디오 CD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블루앤트리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계 최고의 창작 동화이자 명작인 ‘디즈니 골든 명작’을 읽음으로써 사랑·용기·모험·가족·지혜·우정·도전 등 필수적인 교훈을 얻고, 부모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풍부한 상상력과 독서력을 길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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